나수르딘 이마보프(왼쪽))가 UFC 5연승에 성공한 뒤 타이틀 도전권을 요구했다.(UFC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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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나수르딘 이마보프(30·프랑스/러시아)가 UFC 5연승을 기록하며 타이틀 도전권을 요구했다.
UFC 미들급 랭킹 2위 이마보프는 지난 7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아코르 아레나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이마보프 vs 보할류' 메인 이벤트에서 7위 카이우 보할류(브라질)를 상대로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거의 모든 라운드에서 우세를 보인 안정적인 승리였다. 이마보프는 복싱에서 보할류를 압도하며 경기를 지배했다.
이마보프는 잽과 스트레이트를 맞히면서 근거리에서는 강력한 보디샷으로 보할류에게 충격을 입혔다. 보할류는 테이크다운과 클린치로 활로를 찾아보려 했지만 전부 차단당했다.
부상을 당한 와중에 거둔 승리라 더욱 값지다. 이마보프는 경기 후 "정확한 부위는 모르겠지만 오른발이 다쳐서 굉장히 고통스러웠다"며 "상황을 고려하면 오늘 승리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이제 미들급 챔피언 함자트 치마예프가 보인다. 이마보프는 전 챔피언 이스라엘 아데산야에게 펀치 TKO승을 거둔 데 이어 10년간 무패 행진을 달리던 보할류까지 잡아내며 타이틀샷에 근접했다.
그는 타이틀 도전에 대한 질문에 "내가 다음이라고 말하겠다"면서 "난 10년간 무패인 보할류에게 멋지게 승리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직 이마보프의 타이틀 도전권은 확정되지 않았다. 다른 강력한 경쟁자들이 있다. UFC 4연승 중인 레이니어 더 리더와 8연승의 앤서니 에르난데스가 다음 달 맞붙는다.
이에 대해 이마보프는 "난 다른 선수들과 다르다. 난 그들보다 위에 있다"고 타이틀샷을 확신했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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