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은 닥터오레고닌 대표 |
강원대학교 교원창업기업 닥터오레고닌(대표 최선은·산림바이오소재공학과 교수)은 국립대 교수 창업기업 최초로 미국 한인 최대 유통채널 'H-MART'와 미국 동부 대형 스페셜티 유통회사 'BCS인터내셔널'에 동시 입점을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닥터오레고닌은 천연 바이오 소재 연구·개발기업으로 8월 공영홈쇼핑에서 '장민호 샴푸'로 불리는 '탁시폴린 샴푸(진달래 샴푸)'를 선보여 연속 매진을 기록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이 성과를 기반으로 미국 내 아시안 최대 규모 유통채널 'H-MART' 입점에 성공했으며 뉴욕에 본사를 둔 37년 전통 대형 유통기업 'BCS인터내셔널'과 협업을 확정하는 등 미국 시장 진출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BCS인터내셔널은 미국 전역 3000여개 슈퍼마켓·편의점·스페셜티 스토어에 제품을 공급하는 유통 전문 기업이다. 향후 닥터오레고닌과 함께 천연물 기반 프리미엄 뷰티·헬스케어 제품 현지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최선은 교수는 국내 수목자원을 활용한 기능성 바이오 신소재 개발에 매진해 왔으며 항노화 건강기능식품, 탈모케어 제품, 잇몸·구강케어 제품 등 다양한 혁신 제품을 선보였다.
이번 성과는 최선은 교수가 20여 년간 한국 자생 수목자원인 오리나무, 왕느릅나무, 진달래 등에서 항노화 기능성 성분을 연구·개발해 온 노력의 결실이다.
닥터오레고닌은 천연물 유래 기능성 소재 및 제품 개발 기업으로 △산림청 '산림자원 기능성 원료 표준화 기술개발'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TIPS)'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개발특구육성 R&D 사업'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민간투자기반 스케일업 지원사업' 등에 참여해 연구개발(R&D)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최선은 대표는 “국립대 교원 창업기업으로서 처음으로 다양한 제품 라인을 미국 주요 유통 채널에 동시에 선보이며 가치를 인정받게 되어 뜻깊다”며 “국내외 더 많은 고객이 탈모·근력 저하·치주질환 등 현대인의 만성적 고민을 해소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춘천=권상희 기자 sh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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