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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이슈 드론으로 바라보는 세상

    英, 우크라 방공위한 첨단 요격 드론 대량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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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러시아 공습에 파괴된 키이우 건물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런던=연합뉴스) 김지연 특파원 = 영국이 우크라이나를 향한 러시아 공습을 막기 위해 첨단 요격용 드론을 대량 생산하기로 했다.

    11일(현지시간) 스카이 방송 등에 따르면 이 드론은 영국 과학자들의 지원으로 우크라이나가 설계한 것으로, 영국에서 매달 수천 대씩 생산해 우크라이나에 제공할 예정이다.

    영국 국방부는 신형 드론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역에 쏘고 있는 샤헤드 드론을 파괴하는 데 높은 효율성을 보여주며 전통적인 방공 미사일보다 생산비용이 훨씬 낮다고 설명했다.

    이번 발표는 러시아 드론의 폴란드 영공 침범으로 유럽에서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나왔다.

    키어 스타머 총리는 이번 프로젝트에 대해 "러시아 침공에 맞서 싸울 최첨단 드론 기술을 현실화하기 위해 영국과 우크라이나의 독창성을 한데 모은 획기적 순간"이라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계속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영국은 존 힐리 국방장관의 지난주 키이우 방문을 계기로 우크라이나와 방위산업 파트너십 확대를 위한 지식재산권 공유 및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힐리 장관은 "이런 종류의 협약은 최초로, 영국 업계에 최신 장비 설계에 대한 전례 없는 접근권을 제공하고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며 동시에 방위 산업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cheror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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