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트닉 “日은 서명, 韓은 미적…선택지 없다”
“협정 수용하거나 관세 부담”…강경 메시지
7월 합의 후 투자 세부안 놓고 한미 간 이견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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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트닉 장관은 이날 CNBC 방송 인터뷰에서 “한국은 이재명 대통령이 워싱턴을 방문했을 때 서명하지 않았다”며 “그가 백악관에 와서 무역 관련 논의가 없었던 이유는 문서에 서명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한국은 지금 일본을 보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유연함은 없다”며 “일본은 이미 계약서에 서명했다”고 덧붙였다.
러트닉 장관은 “한국은 협정을 수용하거나 관세를 내야 한다. 명확하다. 선택지는 두 가지뿐”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지난 7월 30일 양국이 큰 틀에서 합의했지만, 한국의 대미 투자 기금 등 세부 사안에서 이견을 보이는 상황과 관련해 미국이 한국 측에 사실상 일방적인 수용을 요구하는 발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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