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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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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러 드론 폴란드 영공 침범에 "나토 동맹과 함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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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 우크라 종식 위한 美노력에 무례"

    뉴스1

    도로시 셰이 유엔 주재 미국 대사 대행. <자료사진>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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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미국이 12일(현지시간) 러시아 드론이 폴란드 영공을 침범한 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동맹국들의 영토를 방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도로시 셰이 유엔 주재 미국 대사 대행은 이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에서 "미국은 심각한 영공 침해에 직면한 나토 동맹국들과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셰이 대사 대행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알래스카 정상회담 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폭격을 강화했다며 "이러한 행동은 미국 동맹국의 영공까지 의도적이든 아니든 침범하면서 이 갈등(우크라이나 전쟁)을 종식시키려는 미국의 선의의 노력에 엄청 무례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셰이 대사 대행의 이날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 드론의 폴란드 영공 침범에 대해 "실수였을 수 있다"고 말한 뒤 하루 만에 나온 것으로 나토 동맹국들을 안심시키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9일 밤부터 10일 새벽 사이 러시아 드론 최소 19대가 폴란드 영국을 침범했다. 이에 폴란드의 F-16 전투기, 네덜란드의 F-35 스텔스 전투기, 이탈리아의 공중조기경보통제기(AWACS), 독일의 패트리엇 방공 시스템 등이 드론을 격추했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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