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작전사령부 최고 경계 태세
드론 잔해에 망가진 폴란드 주택.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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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드론의 영공침입을 확인한 폴란드 당국은 러시아의 드론 공격 위협에 대비해 폴란드 영공에 폴란드와 동맹국 항공기를 예방적 차원에서 배치했다고 밝혔다.
폴란드군 작전사령부는 13일(현지 시간) 오후 엑스를 통해 지상 기반 방공 및 정찰 시스템이 최고 경계 태세라고 밝혔다.
폴란드군 작전사령부는 항공기를 배치한 조치가 "예방적 성격"이며 폴란드 영공 확보와 국민 보호를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폴란드 정부는 지난 10일 19건의 영공 침범이 확인됐고 러시아 드론 3,4대를 격추했다고 밝힌 바 있다.
루마니아 당국도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접한 영공에 러시아 드론이 출현해 전투기 2대가 출격했다고 밝혔다. 루마니아 국방부는 러시아가 드론으로 우크라이나 인프라를 공격하는 과정에서 루마니아 영공을 침범한 것으로 보고 있다.
폴란드 당국은 사흘 동안 드론 17대의 잔해를 회수했다. 상당수의 드론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방공망 교란을 위해 투입하는 미끼용 드론 '게르베라'로 파악됐다.
한편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은 최근 발생한 러시아 드론의 폴란드 영공 침범에 대해 "용납할 수 없으며, 불행하고 위험한 전개"라고 비판했다.
루비오 장관은 이날 워싱턴DC의 공항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우리는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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