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페스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프로스트뱅크 센터에서 열린 실바와의 노체 UFC 메인 이벤트 페더급 매치에서 2라운드 TKO 승리했다.
로페스는 지난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와의 페더급 타이틀전에서 패배,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그는 가장 강력한 도전자였던 실바를 잡아내며 다시 한 번 도전할 수 있는 명분을 얻어냈다.
디에고 로페스가 ‘파이팅 너드’의 마지막 자존심 제앙 실바를 무너뜨렸다. 사진=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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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적인 스피닝 백 엘보우가 경기를 끝냈다. 로페스는 2라운드부터 살아난 실바의 타격에 큰 위기를 맞았으나 순간 시도한 스피닝 백 엘보우로 역전 승리했다.
실바는 ‘파이팅 너드’의 마지막 자존심이었다. 최근 카이오 보할류, 마우리시우 루피, 카를로스 프라치스 등의 무패 행진이 끊기면서 단 하나 남은 무패 파이터였던 것. 하나, 로페스의 벽을 넘지 못하면서 그 역시 1패를 안게 됐다.
1라운드 초반은 탐색전이었다. 로페스와 실바 모두 킥 공격을 주고받았다. 이때 로페스가 기습 테이크 다운, 상위 포지션을 가져가면서 시리바를 압박했다. 이후 수직 엘보우 폭격이 이어지면서 실바의 얼굴을 붉게 물들었다.
환상적인 스피닝 백 엘보우가 경기를 끝냈다. 디에고 로페스는 2라운드부터 살아난 제앙 실바의 타격에 큰 위기를 맞았으나 순간 시도한 스피닝 백 엘보우로 역전 승리했다. 사진=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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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바는 다시 일어섰으나 로페스에게 내준 흐름을 찾아오지 못했다. 로페스는 1라운드 종료 직전, 프론트 킥을 허용했으나 큰 문제는 아니었다.
2라운드는 혼란 그 자체였다. 1라운드 내내 얻어맞기만 한 실바가 로페스를 타격전에서 앞섰다. 로페스는 처음에는 여유를 보였으나 계속 타격을 허용하면서 미소를 잃었다.
로페스는 실바의 강력한 오른손 펀치를 연달아 허용했다. 이후 타격전을 펼쳤으나 반응 속도가 느려지면서 오히려 밀리고 말았다. 이때 로페스가 실바의 뒤를 잡았다. 이후 다시 한 번 그라운드로 끌고 가는 듯했으나 실바가 다시 일어서며 위기를 맞았다.
로페스는 단 한 번의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실바가 자신의 전장인 타격전을 펼치며 몰아붙이자 기습적인 스피닝 백 엘보우로 무너뜨렸다. 이어진 마무리에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제앙 실바는 ‘파이팅 너드’의 마지막 자존심이었다. 최근 카이오 보할류, 마우리시우 루피, 카를로스 프라치스 등의 무패 행진이 끊기면서 단 하나 남은 무패 파이터였던 것. 하나, 로페스의 벽을 넘지 못하면서 그 역시 1패를 안게 됐다. 사진=MMA 오르빗 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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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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