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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이 차세대 플래그십 모바일 칩셋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를 발표했다. [사진: 퀄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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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퀄컴이 차세대 플래그십 모바일 칩셋 명칭을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로 명명했다. 이는 기존 스냅드래곤8 엘리트의 후속 모델로, 오는 9월 23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스냅드래곤 서밋에서 공식 공개될 예정이다. 퀄컴은 이번 명명 변경이 소비자들에게 세대 구분을 명확히 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IT매체 더 버지에 따르면 퀄컴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는 기존 8시리즈의 다섯 번째 세대를 의미한다"며 "이번 명칭은 새로워 보이지만 기존 프레임워크의 연장선"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명명 변경은 기존 스냅드래곤 8 1세대, 2세대, 3세대에 이어 지난해 출시된 '스냅드래곤 8 엘리트'가 사실상 4세대임을 명확히 하기 위한 조치다. 퀄컴은 이를 통해 소비자들이 각 칩셋의 세대와 성능 차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려는 의도를 밝혔다. 또한 이는 중국 시장에서 숫자 4가 불운을 상징하는 점도 고려된 결정으로 보인다.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는 애플의 최신 A19 프로 칩셋과 정면 승부를 벌일 전망이다. 삼성 갤럭시 S26, 원플러스15 등 차세대 안드로이드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탑재될 가능성이 높아, 향후 모바일 칩셋 시장의 경쟁 구도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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