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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국내 대표 패션 플랫폼 무신사와 손잡고 인공지능(AI) 영상 제작 도구 활성화에 나선다.
구글은 16일 무신사와 자사 동영상 생성 도구 ‘비오 3’를 활용한 8초 영상 제작 이벤트 ‘8초 비오(Veo) 챌린지’를 오는 30일까지 2주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참가자는 비오를 활용해 8초 분량의 영상을 제작한 뒤 인스타그램에 공유하면 된다. 무신사 박스 이미지를 활용해 “제미나이로 박스를 열면 내 __이(가) 현실이 된다!”는 주제로 영상을 제작하는 방식이다. 스토리·게시물·릴스 등 다양한 형식으로 게시할 수 있다.
구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제미나이를 직접 활용할 기회를 제공하고, 창의적인 영상 제작 경험을 통해 AI 기술을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라며 “비오 3, 나노 바나나(Nano Banana) 같은 제미나이의 최신 AI 기술이 캠퍼스 생활의 다양한 순간에서 창의력과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는 새로운 도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8초라는 짧은 영상 길이는 틱톡, 인스타그램 릴스 등에 익숙한 Z세대(1995년 이후 출생)의 콘텐츠 소비 패턴을 반영한 것으로, Z세대 대학생들의 일상 속에 AI 영상 제작 기술을 자연스럽게 확산시키려는 구글의 전략으로 풀이된다.
제미나이 대학생 1년 혜택 지원 프로그램 등을 통해 현재 ‘구글 AI 프로’를 사용중인 이용자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앞서 구글은 월 구독료 2만9000원 상당의 ‘구글 AI 프로’ 요금제를 대학(원)생에게 1년간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이재은 기자(jaeeunle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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