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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주대은 기자] 한때 중국 축구 미래로 불렸던 우 레이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LCE) 명단에서 제외됐다.

중국 '소후닷컴'은 14일(한국시간) "상하이 하이강은 최근 ALCE 리그 페이즈 로스터를 발표했다"라며 "우 레이가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우 레이는 중국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다. 상하이 하이강에서 프로 커리어를 시작해 엄청난 재능을 가진 유망주라는 평가를 받았다. 2018-19시즌엔 에스파뇰로 이적하며 유럽 커리어를 시작했지만, 뚜렷한 성과를 남기진 못했다.

우 레이는 2022시즌 도중 중국 무대로 돌아가 12경기 11골을 몰아쳤다. 2023시즌엔 주축 공격수로 활약하며 팀의 중국 슈퍼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2024시즌엔 리그에서 무려 34골을 몰아치며 단일 시즌 득점 기록을 세웠다.

그런데 최근 분위기가 좋지 않다. 우 레이는 이번 시즌 개막 후 무릎 부상으로 인해 제대로 뛰지 못했고, 5개월 만에 복귀에 성공했으나 부상이 재발했다. 현재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 결국 상하이가 우레이를 ACLE 명단에서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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