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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7 (일)

    이슈 화성연쇄살인사건 범인 자백

    "인형 사줄게"…하굣길 여학생에 접근한 70대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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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일보

    화성서부경찰서 전경. 화성서부경찰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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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굣길 초등학생들에게 인형을 사주겠다며 접근한 7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화성서부경찰서는 미성년자 유인미수 혐의로 A씨를 형사 입건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오후 1시 30분께 화성시 향남읍의 한 초등학교 인근에서 수업을 마치고 귀가하던 초등학교 저학년 여학생 3명에게 다가가 “인형을 사주겠다”고 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아이들이 이를 거절하자 A씨는 자리를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학생들은 귀가 후 부모에게 사실을 알렸고, 부모가 경찰에 신고하면서 사건이 접수됐다.

    경찰은 피해 아동들의 진술을 확보한 뒤 A씨의 신원을 특정해 임의동행했다. 조사에서 A씨는 “아이들과 놀이터에서 함께 놀고 싶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정식 입건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정재홍 기자 hong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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