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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8 (월)

    국힘, 지선 총괄기획단 위원장 나경원 임명…"승리 준비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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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직·공천 혁신 TF 출범

    뉴스1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9.18/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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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1) 한상희 홍유진 기자 = 국민의힘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략 수립과 조직 정비 차원에서 주요 인선을 단행했다. ‘지방선거 총괄기획단’ 위원장에는 나경원 의원, ‘선출직 공직자 평가혁신 TF’ 위원장에는 정점식 의원, ‘조직강화특별위원회’ 위원장에는 정희용 의원이 각각 임명됐다.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나 의원은 5선 중진으로 원내대표와 서울시당위원장, 대선·총선 공동선대위원장을 역임하며 수도권 및 전국 단위 선거에서 전략과 조직 관리 능력을 입증했다고 최 대변인은 설명했다.

    정점식 의원은 정책위의장과 사무총장, 지방선거 공천관리위원 등을 맡아온 3선 의원으로, 공직자 평가체계 구축과 당헌·당규 개정 추진 경험을 갖췄다.

    정희용 의원은 현 사무총장이자 재선 의원으로, 수석대변인과 원내대표 비서실장을 지내는 등 풍부한 당직 경험을 바탕으로 조직 정비에 나설 적임자로 꼽힌다.

    비공개 최고위에서는 배현진 의원의 서울시당위원장 선출도 의결·승인됐다.

    국민의힘은 이번 기구 출범을 통해 지방선거 전략의 밑그림을 마련하는 동시에 공천 과정에서 ‘제대로 싸우는 인물’을 선출직 후보로 내세울 수 있도록 공정하고 체계적인 평가 기준을 확립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조강특위를 중심으로 지방조직 정비와 당원 확충에 속도를 내 지지 기반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조강특위는 정희용 사무총장을 위원장으로, 전략기획부총장 서천호 의원과 조직부총장 강명구 의원 등 총 7명으로 구성된다.

    국민의힘은 "오늘 최고위 의결을 계기로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국민과 함께 반드시 승리하는 정당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장 최고위원회 일정도 확정됐다. 오는 21일 대구에서 규탄대회를 연 뒤 22일 같은 지역에서 현장 최고위를 개최하고, 이후 대전에서 1박 2일 일정으로 현장 최고위를 여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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