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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이슈 '미중 무역' 갈등과 협상

    무협, '미국 관세대응 수출기업 지원' 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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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도체·의약품 관세 부과 여부, 철강·자동차 부품 관세 확대 가능성 주시해야"

    연합뉴스

    무협, '미국 관세대응 수출기업 지원' 설명회 개최
    [한국무역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오예진 기자 = 한국무역협회(KITA)는 18일 서울 강남구 트레이드타워에서 미국의 관세 부과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 기업의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자 '美 관세대응 수출기업 지원 설명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설명회는 지난 7월 타결된 한미 무역합의 주요 내용과 관련한 실무 유의사항, 법률·계약 관련 위험 관리 등을 주요 내용으로 진행됐다.

    무협은 미국이 예고한 반도체, 의약품의 관세 부과 여부와 철강·자동차 부품에 대한 관세 부과 확대 가능성 등을 주시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안진회계법인에서는 미국이 관세 부과 품목 확대를 예고한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해 우리 기업이 함량가치 산정 등 자료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앤장은 미국 수출 시 저율 관세국을 통한 우회 수출로 의심받지 않도록 주의하고, 계약 체결 시 관세 부담 주체를 명확하게 하기 위해 무역 조건을 규정한 국제규칙인 인코텀즈(Incoterms)를 활용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날 설명회는 산업통상자원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무역보험공사와 공동으로 개최됐으며 수출기업 관계자 약 200명이 참석했다.

    이인호 무협 부회장은 "앞으로도 미국 관세부과의 영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함으로써 수출지원기관들이 업계 수요에 부합하는 맞춤형 지원을 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무협은 이번 달 안에 광주, 부산, 대전 등에서도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ohy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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