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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이슈 증시와 세계경제

    뉴욕증시 3대 지수 최고치 마감…금리인하·인텔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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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겨레

    뉴욕증권거래소 전경. 로이터/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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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인하에 나선 영향으로 간밤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최고치로 마감했다.



    18일(현지시각)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장보다 0.27%,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0.48% 올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94% 상승 마감했다.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 연준이 전날 정책금리를 4.00∼4.25%로 0.25%포인트 내리면서 투자 심리에 훈풍이 불었다.



    소형주 중심의 러셀 2000 지수는 이날 2.51% 상승해 2021년11월 이후 약 4년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금리인하로 부채비율이 높은 중소기업들의 자금조달 부담이 경감될 것이란 기대가 러셀 지수를 밀어 올렸다.



    인텔은 엔비디아가 50억 달러를 투자하고 반도체 칩 공동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는 발표에 22.77% 급등했다. 엔비디아도 3.49% 상승했다.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관련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3.60% 급등했다.



    달러화는 강세를 보였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지수(DXY)는 전날보다 0.5%(97.36) 올랐다. 미국의 주간 고용지표가 시장 전망보다 호전되자 추가 금리인하 기대감이 옅어지면서다. 달러 강세 영향으로 19일(한국시간) 야간시장에 원-달러 환율은 주간거래 종가 대비 1.20원(1387.80원) 더 올랐다.



    김회승 기자 honest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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