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군함 우키시마마루 〈사진출처=연합뉴스〉 |
현지 시민단체인 '전몰자유골을 가족 품에 연락회'를 비롯한 3개 단체는 이날 도쿄 중의원 의원회관에서 후생노동성 당국자 등을 만나 한국인 유족에 대한 DNA 분석 등을 요구했습니다.
우키시마호는 1945년 8월 22일 광복 직후 귀국하려는 재일 한국인들을 태우고 부산으로 향했던 일본 해군 수송선입니다.
그러나 운항 중 선체 밑부분 폭발로 침몰했고 당시 강제 징용됐다가 귀국하려던 한국인 상당수가 희생됐습니다.
이들 단체는 아직 인도되지 않은 약 700명의 한국인 유골에 대해 "일본 정부의 성의 있는 반환 노력을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들은 "당시 수습된 한국인 유골 중 275명은 본적이 남한이고 나머지는 북한인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국교가 맺어지지 않은 북한 출신자 유골에 대해서도 인도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윤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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