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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이슈 '미중 무역' 갈등과 협상

    시진핑, 미중 통화에 "건설적"…트럼프 "가장 중요한 양자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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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習, 틱톡 문제에 "이익 균형 이루는 해결안·협상 환영"…트럼프 "적절한 해결 희망"

    연합뉴스

    2019년 6월 일본 오사카 20개국(G20) 정상회의 당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좌)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9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 이후 "통화는 긍정적·건설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시 주석은 이날 통화에서 "미중 관계는 매우 중요하다"면서 "미중 양측은 공동 번영할 수 있다"고 밝혔다고 신화통신이 전했다.

    이번 통화는 지난 14∼15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진행된 미중 고위급 무역 협상에 이어 이뤄졌다. 양측은 그동안 틱톡의 대주주 지분을 미국 기업이 인수하는 방안에 관한 기본적인 합의를 한 것으로 전해진다.

    시 주석은 틱톡 문제에 대해 "틱톡 문제에 있어 중국 입장은 명확하다"면서 "중국 정부는 기업의 의사를 존중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업이 시장 규칙에 부합하는 기초 위에 상업적 협상을 잘하고, 중국 법률·규칙에 부합하고 이익이 균형을 이루는 해결 방안에 이르는 것을 환영한다(樂見)"고 밝혔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미중 관계는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양자 관계"라면서 "미국은 양국이 틱톡 문제를 적절히 해결할 것을 희망한다"고 밝혔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bs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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