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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동대구역 광장을 지나던 한 시민이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을 휴대폰으로 촬영하고 있다.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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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구역 광장에 있는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에 한 행인이 계란을 투척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22일 대구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40분쯤 동구 신암동 동대구역 광장에서 두건을 쓰고 얼굴을 가린 한 남성이 박 전 대통령 동상에 계란을 던진 뒤 사라졌다.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경비원이 폐쇄회로(CC)TV를 통해 투척 장면을 목격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다만 동상 외관에 별다른 훼손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CCTV 영상 등을 바탕으로 계란을 던진 남성의 신원을 추적하고 있다.
전날 동대구역 광장에서는 국민의힘이 '야당탄압·독재정치 국민 규탄대회'를 열어 이재명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을 성토했다.
대구= 김재현 기자 k-jeahy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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