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회 부천국제만화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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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제28회 부천국제만화축제가 '만화·웹툰 정상영업합니다'를 주제로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열린다. 한국만화박물관 일원에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다채로운 즐길거리를 마련했다.

축제는 야외 공간을 활용한 'BICOF 야외 만화카페'로 시작한다. 만화카페에서는 약 1000여 권의 만화책을 자유롭게 읽을 수 있으며, 인디밴드 공연과 웹툰 OST 버스킹 무대가 더해져 관객에게 낭만적인 시간을 제공한다.

먹거리 공간도 확대했다. 지난해보다 두 배 규모로 커진 푸드트럭 존에서는 다양한 지역 먹거리를 선보이며, 부천시민과 지역 사업자가 직접 참여해 상생의 의미를 더한다.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27일 저녁에는 한국만화박물관 상영관에서 애니메이션 '사랑의 하츄핑' 무료 상영회가 열린다. 주최 측은 이번 이벤트가 가족 관객의 호응을 이끌어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킬 것으로 기대한다.

축제는 전시, 작가 사인회와 대담, 국제 코스프레 대회, 체험 이벤트, 마켓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자세한 일정은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백종훈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원장은 "이번 부천국제만화축제는 가족과 시민이 함께 웃고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만화·웹툰의 매력을 먹거리, 공연, 상영회와 함께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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