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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이슈 로봇이 온다

    해성옵틱스 자회사, KIRO와 배관검사로봇 공동 개발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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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투데이

    정구봉 한국로봇융합연구원 원장직무대행(왼쪽)과 이창윤 수자원기술 대표가 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해성옵틱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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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메라 액추에이터 전문기업 해성옵틱스의 자회사인 수자원기술은 한국로봇융합연구원(KIRO)와 배관검사로봇 개발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제휴는 배관검사로봇과 관련해 산업의 활성화와 육성 지원을 위한 인프라 연계협력, 공동 기술개발 및 사업발굴 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양측은 △신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활동 △보유 시설과 장비의 공동활용 및 공유 △전문 인력 및 기술 교류 △신제품 사업화를 위한 업무 협력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수자원기술은 1986년 한국수자원공사의 출자회사로 설립됐으며 40여 년간 댐, 4대강 보시설, 광역 상수도 시설 등 주요 국가기관 시설물의 체계적인 점검 정비 및 유지관리를 수행하고 있다.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은 국내 유일의 로봇 전문 연구기관으로 15년 이상 배관로봇 연구개발을 지속했다. 그간 배관 내 퇴적물 청소로봇, 가스배관 검사로봇, FRP 배관 내부접합 로봇, 대규모 용수관로 검사로봇, 상수도 세척로봇 등을 개발했다. 특히 관 내부의 부식·누수·용접부 결함·균열을 정밀하게 탐지하고 데이터 기반 유지보수 전략 수립이 가능한 기술들을 보유하고 있다.

    정구봉 한국로봇융합연구원 원장직무대행은 "KIRO가 보유한 배관로봇 기술력과 수자원기술주식회사의 풍부한 현장 경험의 결합으로 국민 생활과 직결된 상수도 관리 분야에서 안전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높이는 혁신적인 성과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연구원은 공공 인프라 안전 확보와 더불어 국내 수자원 관리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윤 수자원기술주식회사 대표는 "이번 제휴는 당사의 40여 년 기술력과 KIRO의 장거리 배관검사로봇 기술이 융합되는 중요한 협력"이라며 "이 기술 융합은 상수도관망 진단, 세척, 보수 등 실질적인 현장 문제 해결을 위한 지능형 로봇 및 AI 기반 유지관리 시스템 개발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기영 기자 pgy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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