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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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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법 도박 자숙' 코미디언 이진호, 이번엔 음주운전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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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미디언 이진호, 24일 음주운전으로 적발
    소속사 "경찰 조사 마쳤으며 처분 기다리는 중"


    한국일보

    불법 도박 논란에 휩싸이며 자숙에 들어갔던 코미디언 이진호가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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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법 도박 논란에 휩싸이며 자숙에 들어갔던 코미디언 이진호가 이번에는 음주운전으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24일 소속사 SM C&C는 공식입장을 통해 이진호의 음주운전 혐의를 인정했다. 소속사는 "불미스러운 일로 공식입장을 전달드리게 되어 대단히 송구스럽고, 죄송한 마음"이라면서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금일 새벽 음주운전을 했다고 한다. 적발 당시 관할 경찰서에서 요구한 조사를 마쳤으며, 처분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소속사는 "이진호는 이번 일에 대해 일말의 변명과 핑계 없이 자신의 잘못이라 생각하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 소속사 역시 책임을 통감하며, 이진호가 처분을 성실히 이행하고 법적조치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라면서 고개를 숙였다.

    경찰에 따르면 이진호는 이날 오전 3시쯤 인천에서 경기 양평군까지 술에 취해 100km가량을 운전해 적발됐다. 당시 이진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1%로 면허 취소 수준이며 경찰은 이진호의 요구에 따라 채혈측정을 진행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진호는 지난해 10월 자신의 SNS를 통해 과거 불법 도박을 했던 사실을 고백했다. 2020년 인터넷 불법 도박 사이트에서 게임을 시작하게 됐고 감당하기 힘든 빚을 안게 됐다고 밝혔으며 이후 이진호가 돈을 빌린 지인 중에는 연예인 다수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자신의 채무에 대해 이진호는 변제 의지를 밝혔으나 대중의 비판 속 자숙에 들어갔다. 올해 4월 검찰에 송치됐다. 이 가운데 음주운전 혐의까지 드러나면서 그의 복귀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우다빈 기자 ekqls064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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