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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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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법 도박 혐의 수사 중인데…이진호, 이번엔 음주운전 적발 "깊이 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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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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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개그맨 이진호 측이 음주운전 혐의를 인정하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24일 이진호의 소속사 SM C&C는 공식 입장을 내고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금일 새벽 음주운전을 했다고 한다. 적발 당시 관할 경찰서에서 요구한 조사를 마쳤으며, 처분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진호는 이번 일에 대해 일말의 변명과 핑계 없이 자신의 잘못이라 생각하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 소속사 역시 책임을 통감하며, 이진호가 처분을 성실히 이행하고 법적조치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심려를 끼쳐 드리게 되어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사과했다.

    이날 경기 양평경찰서에 따르면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이진호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다.

    이진호는 이날 오전 3시쯤 인천에서 양평까지 약 100km 구간을 음주운전 한 혐의를 받는다. 양평경찰서는 인천경찰청의 공조 요청을 받고 오전 3시 20분께 이진호를 적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이진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0.11%로 측정됐다. 경찰은 이진호의 요구로 채혈 측정을 진행했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진호는 2005년 SBS 특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SBS '웃찾사', tvN '코미디 빅리그', JTBC '아는 형님' 등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했다. 그러다 지난해 SNS를 통해 불법 도박에 손을 댄 사실을 고백한 후 활동을 중단, 현재 불법 도박 혐의로도 수사를 받고 있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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