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광주대교구는 24일 입장문을 통해 “현재 해당 사건은 수사가 진행 중이며, 교구는 이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매월 정기 회계보고를 위해 자료를 제출해야 했던 사무장은 자신의 횡령 사실을 실토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이르렀고, 성당 주임 신부에게 ‘드릴 말씀이 있다’며 면담을 요청한 뒤, 횡령 사실을 이실직고함으로써 밝혀지게 됐다”고 발표했다.
일부 언론에서 마치 주임 신부가 고해 성사를 통해 알게 된 사실을 근거로 고소했다는 건 사실과 다르다고 했다. 광주대교구는 해당 언론사에 정정보도 요청을 해놓은 상황이다.
광주대교구는 “이번 사건을 엄중히 받아들이며, 교회 재정의 투명성과 신뢰 회복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백성호 종교전문기자 vangogh@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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