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피겨 기대주 서민규. 사진=IS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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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규는 24일(현지시간) 아제르바이잔 바쿠의 헤이다르 알리예프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대회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44.55점, 예술점수(PCS) 38.12점, 총점 82.67점을 받았다.
2위인 패트릭 블랙웰(미국·75.86점)에 6.81점 차로 여유있게 앞서 쇼트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다. 25일에 열릴 프리스케이팅에서도 좋은 흐름을 이어가면 시즌 두 번째 그랑프리 우승을 이루게 된다.
서민규는 앞서 지난 8월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린 주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에서 쇼트 81.46점, 프리 161.81점, 총점 243.27점을 기록, 개인 최고점을 갈아치우며 시즌 첫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2024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남자 싱글 선수로는 최초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서민규는 올해 대회에서도 은메달을 차지하면서 차세대 남자 피겨 에이스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나이 제한으로 인해 내년에 열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는 출전하지 못한다.
서민규는 이날 주특기인 트리플 악셀과 트리플 루프를 완벽하게 성공시켜 각각 수행점수(GOE) 2.04점과 1.05점을 챙겼다. 이어 트리플 플립-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스핀도 무난히 해내 GOE 1.06점을 획득했다.
서민규는 스핀과 스텝시퀀스도 모두 레벨 4로 처리하는 무결점 연기를 펼쳤다. 점프 등 7개 수행 과제 모두 감점을 받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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