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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이슈 '미중 무역' 갈등과 협상

    코스피, 美 금리·관세 협상 불확실성에 3400선 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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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인·기관 팔자 개인 사자에 2%대 하락

    관세 협상 불확실성에 금리 인하 기대 축소

    시총 상위 대부분 하락…SK하이닉스 4%↓

    코스닥도 1%대 하락…에코프로비엠 3%↓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코스피가 2% 넘게 빠지면서 3400선이 깨졌다. 한미 관세 협상 관련 불확실성에 금리 인하 기대감 축소, 환율 상승까지 위험 선호 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26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11시 1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72.96포인트(2.10%) 내린 3398.15를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3440.39로 전 거래일(3471.11)보다 하락 출발했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장기 추석 연휴와 3분기 실적 시즌을 앞두고 특별한 이슈 부재함에 따라 숨고르기 장세를 연출하고 있다”며 “금리 인하 기대감 속도 조절, 원달러 환율 1410원선 근접 등이 위험 선호 심리를 위축했다”고 진단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726억원, 3566억원어치 팔고 있으나 개인이 7206억원어치 사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740억원 순매도다.

    업종 대부분이 내림세인 가운데 전기·전자가 3% 이상 밀리고 있고 의료·정밀기기, 제조, 건설 등이 2% 이상 빠지고 있다. 반면 음식료·담배, 전기·가스, 보험 등은 소폭 오름세를 보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하락세인 가운데 SK하이닉스(000660)가 4% 이상 밀리고 있고 LG에너지솔루션(373220), 삼성전자(005930), HD현대중공업(329180), 한화오션(042660) 등이 2%대 빠지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KB금융(105560), 현대차(005380), 기아(000270) 등은 1% 이상 하락하고 있다. 반면 NAVER(035420), 셀트리온(068270) 등은 상승세를 보인다.

    코스닥 시장은 전 거래일 대비 14.23포인트(1.67%) 내린 838.25를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닥은 847.67로 전 거래일(852.48)보다 하락 출발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대부분 내리는 가운데 에코프로비엠(247540), 삼천당제약(000250), 리가켐바이오(141080), 에코프로(086520) 등이 3% 이상 밀리고 있다.

    이데일리

    2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가 업무를 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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