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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7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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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FC 감독 공식 발표! "손흥민 합류로 팀에 자신감+에너지...정말 위협적이야", 정상빈까지 언급 "코리안 더비 나도 기대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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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스티븐 체룬돌로 감독도 다가올 매치업을 기대했다.

    LAFC는 오는 28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 위치한 에너자이저 파크에서 2025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32라운드에서 세인트루이스 시티 SC와 맞대결을 펼친다. LAFC는 14승 8무 7패(승점 50)로 서부 컨퍼런스 4위에, 세인트루이스는7승 7무 17패(승점 28)로 13위에 위치해 있다.

    4연승에 도전한다. 손흥민을 앞세운 LAFC는 직전 세 경기에서 모두 승전고를 울리며 상승의 흐름에 있다. 그 중심에는 손흥민이 있었다. 손흥민은 지난 14일 펼쳐진 산호세 어스퀘이크스와 맞대결에서 전반 1분도 채 되지 않는 시각에 선제골을 터뜨리며 팀에 리드를 안겼다. 손흥민의 득점 이후 분위기를 잡은 LAFC는 격차를 벌려 나갔다. 데니스 부안가의 해트트릭까지 나오면서 4-2로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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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 펼쳐진 레알 솔트레이크전에서도 화력을 폭발했다. 손흥민은 이날도 전반 3분 만에 선제골의 주인공을 자처했다. 한 번 물꼬가 터지자 가속을 붙였다. 손흥민은 전반 16분 추가골을 뽑아냈고, 후반 37분 한 점을 더 추가하면서 MLS 데뷔 이후 첫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여기에 부안가가 쐐기골을 작렬하면서 4-1 승리에 일조했다.

    다시 한번 '흥부 듀오'가 가동됐다. 22일 레알 솔트레이크와의 리턴 매치에서 손흥민과 부안가가 재차 날카로움을 과시했다. 먼저 실점을 허용했으나, 전반 추가시간 부안가와 손흥민이 한 골씩 나란히 기록하면서 경기를 뒤집었다. 부안가는 후반에 두 골을 더 추가하면서 2경기 만에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이처럼 '흥부 듀오'의 커넥션이 MLS 수비진들을 두려움에 떨게 만들고 있다. 두 선수는 지난 3경기에서 12골을 만들어내며 팀 내 공격을 책임지고 있다. LAFC는 MLS에서 최초로 3경기 연속 해트트릭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또, 부안가는 MLS 역사상 처음으로 3시즌 연속 20골 이상의 고지를 넘은 선수가 됐다. 인터 마이애미의 리오넬 메시와도 어깨를 견줄 만큼 절정의 득점력을 자랑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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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스럽게 다가올 경기에 대해서도 시선이 집중된다. 경기를 앞두고 사전 기자회견에 나선 체룬돌로 감독은 "최근 원정 경기를 많이 치렀는데, 경기력이 꽤 만족스러웠다. 세인트루이스 원정도 아주 까다로운 도전이 될 것"이라면서 "시즌 막판에는 최대한 많은 승점과 성과를 거두는 게 중요하다. 앞으로 6경기가 남아 있는데, 6경기 전부 승리하고자 한다"고 자신감 있게 말했다.

    손흥민 효과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체룬돌로 감독은 "손흥민의 합류가 팀에 자신감과 에너지를 불어넣어 줬다는 점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라며 "전체적으로 구단에도 새로운 바람이 불어온 느낌"이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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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 "우선 손흥민의 골 결정력은 정말 위협적이다. 빠른 스피드를 활용해 뒷공간을 파고드는 동시에 상황 판단이 뛰어나 연계에서도 완성도가 높다. 그렇다 보니 수비수 입장에서는 대응이 쉽지 않을 것"이라며 "손흥민처럼 다양한 무기를 지닌 선수에게서 하나를 봉쇄한다고 해서 흐름을 끊을 수는 없다. 상대가 어떤 부분을 막더라도 우리는 다른 해법을 준비해 두고 있고, 그런 유연함이 지금 공격의 가장 큰 강점"이라고 덧붙였다.

    체룬돌로 감독은 손흥민과 정상빈의 맞대결에 대해서도 큰 흥미를 보였다. '코리안 더비'에 대해 "손흥민과 정상빈의 맞대결이 기대된다. 지난 경기에서는 정상빈이 경기에 나오지 못했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선발이든 교체든 어떤 형태로든 경기에 나설 걸로 예상된다"라며 "정상빈은 흥미진진하고 매력적인 선수다. 한국 팬들이 코리안 더비를 보는 건 정말 좋은 일이고, 나도 한국 팬과 마찬가지로 코리안 더비를 더 많이 보고 싶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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