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전동칫솔부터 노트북까지 다양한 기기 대상…가격상승 가능성"
트럼프 대통령 |
(워싱턴=연합뉴스) 이유미 특파원 =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수입 전자기기에 대해 내장된 반도체 칩 개수를 기준으로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26일(현지시간)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관계자들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수입 제품에 들어있는 반도체 칩 내용물의 추정 가치의 일정 비율에 상응하는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계획이 시행되면 전동 칫솔부터 노트북까지 다양한 전자기기가 대상이 되며, 이는 수입 전자기기의 가격 상승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다만 이는 확정된 사안이 아니며 바뀔 수 있다.
쿠시 데사이 백악관 부대변인은 이와 관련, "미국은 국가안보와 경제 안보에 필수적인 반도체 제품을 외국산 수입에만 의존할 수 없다"며 "트럼프 행정부는 핵심 제조업을 다시 미국으로 돌아오게 하기 위해 관세, 감세, 규제 완화, 충분한 에너지 공급 정책 등을 통한 정교하고 다각적인 방안들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상무부는 관련된 입장 요청에 답하지 않았다.
yu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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