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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8 (월)

    이슈 검찰과 법무부

    ‘나는 솔로’ 출연 男, 교제 여성 폭행 혐의로 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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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일보

    교제 여성 폭행 혐의를 받는 ‘나는 솔로’ 출연자가 검찰로 넘겨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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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나는 솔로’ 출연자가 교제하던 여성을 폭행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화성동탄경찰서는 지난 15일 30대 남성 A씨를 폭행치상 등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3월 11일 전남 순천에 있는 30대 여성 B씨의 가족 자택에서 B씨의 목을 조르고 머리채를 잡아끄는 등 폭행해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같은 해 4월 6일에도 화성시의 한 숙박업소에서 B씨를 폭행한 혐의가 추가됐다.

    A씨는 ‘나는 솔로’ 방송 종료 후 직접 개설한 오픈채팅방을 통해 시청자들과 소통하다가 B씨를 알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교제를 시작했지만, B씨는 반복된 폭행 피해 끝에 고소에 나섰다고 주장했다.

    B씨는 “A씨가 운동을 업으로 삼아 폭행 당시 큰 부상을 입을까 두려웠다”며 “지금도 우울증과 불안장애를 겪고 있다. 시간이 지났지만 반드시 처벌받고 반성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혐의가 확인돼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며 “구체적인 수사 내용은 밝히기 어렵다”고 전했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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