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다라 사태 관련 살인·고문 혐의
인터폴 수배 가능성 제기
[다마스쿠스(시리아)=AP/뉴시스] ??시리아 법원이 27일(현지 시간) 바샤르 알 아사드 전 대통령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사진은 아사드 전 대통령이 2019년 11월9일 시리아 다마스쿠스에서 연설하는 모습. 2025.09.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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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시리아 법원이 27일(현지 시간) 바샤르 알 아사드 전 대통령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관영 시리아 사나(SANA)통신에 따르면 타우피크 알 알리 판사는 “2011년 다라 사태와 관련해 아사드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이 발부됐다”며 “혐의는 계획적 살인, 고문에 의한 사망, 자유 박탈”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사법 결정은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를 통한 국제 수배 절차로 이어질 수 있으며, 사건을 국제적으로 추적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고 강조했다.
체포영장은 2011년 다라 사태 희생자 유가족이 제기한 소송에 따른 것이다. 다라는 당시 아사드 정권에 맞선 반정부 봉기의 발원지로 알려져 있다.
아사드는 약 25년간 집권했으나, 지난해 12월 러시아로 도피하면서 1963년부터 이어져 온 독재정권은 막을 내렸다.
이후 올해 1월 반군 수장이던 아메드 알 샤라 대통령을 중심으로 한 과도정부가 출범했다. 새 행정부는 아사드 축출 이후 정치·경제 개혁과 사회 통합을 추진하며, 역내 및 국제 파트너와의 협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또한 내달 5일에는 의회 구성을 위한 총선이 실시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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