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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이슈 '미중 무역' 갈등과 협상

    ‘관세 효과’ 없어도 美 판매 ↑...도요타 8월 세계 판매량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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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세계 판매량 84만4963대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역대 최대 기록

    헤럴드경제

    미국 일리노이 주 파크리지에 있는 도요타 매장에 여러 대의 캠리가 전시되어 있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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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일본 도요타자동차의 올해 8월 세계 판매량이 84만4963대로 집계되면서 8월 판매량에서 역대 최대 기록을 썼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도요타의 지난 8월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2% 증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일본 내 판매는 12% 가량 줄었지만 해외 판매가 4% 늘어나면서 세계 판매량이 증가세를 이어갔다.

    도요타의 세계 생산량은 74만4176대로, 5% 가량 증가했다.

    미국 내 판매량은 22만5367대로 4% 늘어났다. 닛케이는 “지난해 일부 차종의 리콜에 따른 반등 효과도 판매 증가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미국에서의 판매 호조는 관세 인하 효과가 없이 이룬 결과다.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지난 4월부터 25%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던 일본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이달 16일부터 15%로 내렸다. 8월 판매분에는 관세 인하 효과가 적용되지 않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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