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금성 삼성중공업 생산지원본부장(오른쪽)과 비핀 쿠마 삭세나(Vipin Kumar Saxena) 인도 스완 조선소 CEO가 지난 26일 인도 뉴델리 타즈팰리스호텔에서 열린 ‘조선·해양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식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삼성중공업>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삼성중공업이 중국과 미국에 이어 인도 현지 조선소와의 협력 관계 강화에 나선다.
삼성중공업은 인도 북서부의 스완 조선소와 조선·해양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스완 조선소는 초대형 유조선(VLCC)과 해양 설비를 건조할 수 있는 인도 최대 규모의 드라이 독(선박건조설비)을 갖추고 있다.
양사는 신조 선박 설계·구매·생산관리(EPM)와 해양 프로젝트 분야에서 협력해나갈 계획이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협력을 인도 진출의 교두보로 삼고 단계적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인도는 빠르게 증가하는 해상 물동량을 기반으로 조선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7월 중국 팍스오션, 올해 8월 미국 비거마린 그룹과 전략적 사업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해 지속 가능한 사업 체계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
남궁금성 삼성중공업 생산지원본부장은 “기술과 시장이 결합한 이번 협력은 양사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최고의 협력 모델”이라며 “삼성중공업은 앞으로도 미래 신성장 기회 창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핀 쿠마 삭세나 스완 조선소 최고경영자(CEO)는 “글로벌 기업인 삼성중공업과 협력해 기쁘다”며 “삼성중공업과 함께 조선·해양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해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