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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이슈 스타들의 잇따른 사건·사고

    ‘10억 적자’ 정준하 “사기꾼 너무 많아…코로나로 돈 다 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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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투데이

    정준하, 송가인. 사진|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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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년차 요식업 CEO 겸 방송인 정준하가 소상공인의 고충을 털어놨다.

    29일 송가인 유튜브 채널에는 “평소 송가인이 시켜먹는 찐배달맛집 최초공개(feat. 밥친구 정준하)”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송가인은 “정준하 선배님을 만나러 왔다. 처음 뵙는다”면서 정준하가 운영하는 식당을 찾았다. 정준하는 한복을 차려입고 자신의 부캐 ‘로라’로 출연해 “여기가 조카 가게다. 로라 이모라 부르라”고 말했다.

    이어 “압구정동에서 ‘이모카세’를 운영하다 큰 사기를 당해 두문불출하고 있다가 송가인이 온다는 소식에 준하 대신 나왔다”라고 탄탄한 서사를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업을 꿈꾸는 송가인은 정준하에 궁금한 점이 많았다. 송가인은 “방송도 하고 사업도 하는데 어떤게 더 재미있고 어떤게 더 힘드냐”고 물었다. 정준하는 한숨을 쉬면서 “다 힘들다. 사업은 사업대로 힘들다. 사업은 주위에 사기꾼들이 너무 많다. 요즘 들어 왜 이렇게 사기꾼이 많으냐”고 토로했다. 또 “최근에도 사기를 당할 뻔 했느냐”는 질문에는 “매일, 매 순간이다”라고 답했다.

    송가인은 “코로나 시기에는 어떻게 버티셨느냐”고 물었고, 정준하는 “돈 다 날렸다니까 코로나 이야기를 왜 하느냐”고 버럭 언성을 높였다. 그러면서 “먹던 게 코로 나올 뻔했다. 압구정에서 배달하는 것도 보지 않았냐”고 덧붙였다.

    송가인은 “그럼 장사를 안 했어야 하지 않느냐”고 돌직구를 날렸고 정준하는 “장사를 안 하면 월세 2000만원이 넘어가는 걸 어떻게 내냐. 코로나가 올 줄 누가 알았겠냐. 정말 성질난다”며 억울하고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송가인은 “그래도 주나수산이 잘 돼서 잃었던 걸 다 되찾을 거다”라고 위로를 건넸다.

    한편, 정준하는 지난 2021년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10억 가량 손해를 봤다는 것을 언급하며 “코로나19로 식당 운영에 타격이 있다”면서도 “다들 힘드시니깐 힘들다고는 못 하겠다”고 말했다. 또 “가게 두 곳은 말아먹고 남은 두 곳 열심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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