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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이슈 로봇이 온다

    오준호 삼성전자 미래로봇추진단장 “중국이 워낙 잘하고 있어…삼성 열심히 연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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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투데이

    오준호 삼성전자 미래로봇추진단장이 3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24회 휴머노이드 로봇 국제 컨퍼런스’ 행사장 전시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오준호 삼성전자 미래로봇추진단장이 “(휴머노이드는) 중국이 워낙 잘하고 있어서 (우리도)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 단장은 3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24회 휴머노이드 로봇 국제 컨퍼런스’ 행사장에서 기자와 만나 이같이 밝혔다.

    삼성전자가 특히 집중하는 로봇 사업 분야에 관해서 그는 “지금 하고 있는 것은 잘 이행되고 있고, 어쨌든 다 하고 있다”고 답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말 조직개편을 통해 디바이스솔루션(DX)부문 대표이사 직속으로 ‘미래로봇추진단’을 신설하면서 본격적인 로봇 사업 진입을 위한 기틀을 다졌다. 이 조직을 통해 휴머노이드를 포함해 미래로봇 원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로봇 전문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를 자회사로 편입시키면서 오준호 카이스트 명예교수를 초대 단장으로 임명했다. 오 단장은 세계 최초로 다섯 손가락을 각각 움직일 수 있고, 한국 최초의 두 발로 걷는 휴머노이드 '휴보'를 개발한 ‘로봇 대부’로 불린다.

    한편 오 단장은 이날 행사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의 황금기(The Golden Age of Humanoid Robots)’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며 휴머노이드의 역사와 미래에 관해 소개했다.

    기조연설 전에는 ‘레인보우로보틱스’ 부스 등 전시관을 둘러보며 사업 현황을 챙겼다.

    [이투데이/박민웅 기자 (pmw7001@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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