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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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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 골키퍼 해본 적 있어?"…'K리그 출신' FW 상대로 실점→노이어는 "공이 갑자기 꺾였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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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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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주대은 기자] 마누엘 노이어가 과거 K리그에서 뛰었던 미슬라프 오르시치에게 실점한 이유를 밝혔다.

    바이에른 뮌헨은 1일 오전 4시(한국시간) 키프로스 콜로시에 위치한 알파메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2라운드에서 파포스를 만나 5-1로 승리했다.

    이날 뮌헨은 전반 15분 터진 해리 케인의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다. 이후 뮌헨이 경기를 지배했다. 전반 20분 하파엘 게레이로, 전반 31분 니콜라 잭슨, 후반 23분 마이클 올리세 등이 연달아 득점을 기록하며 대승을 거뒀다.

    아쉬움도 있었다. 전반 45분 김민재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공을 과거 전남드래곤즈, 울산 HD 등에서 뛰었던 오르시치가 잡았다. 오르시치는 드리블 후 먼 거리에서 그대로 슈팅을 날렸다. 노이어가 막지 못하면서 실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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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후 노이어는 한 기자에게 "막을 수 없는 슛이었나?"라는 질문을 받고는 "그렇다"라고 답했다. "늦게 반응한 것이 아니냐"라는 물음에는 오히려 "당신이 골키퍼였나?"라고 되물었다. 질문한 기자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노이어는 "안타깝다. 공은 처음엔 곧게 갔다. 그러다가 다른 궤적을 탔다. 내 쪽으로 오는 줄 알았는데 비교적 늦게 오른쪽으로 갔다. 축구를 해봤으면 내 말이 무슨 말인지 알 거다. 그게 질문에 대한 답이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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