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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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보험개발원과 손해보험협회가 최근 5년간(2020~2024년) 자동차보험 사고 주요 특징을 분석한 결과 추석 당일 사고 건수는 2565건으로 평상시보다 23% 감소했지만, 사고당 피해자 수는 2.3명으로 1.6배 증가했다. 가족 단위 이동으로 20세 미만의 어린이와 청소년 피해자 766명으로 평상시 대비 2.1배 증가했다.
자동차 사고 행태를 살펴보면 추석 당일 추돌사고 비중이 50%로 평상시 대비 11%포인트 확대됐다. 특히 무면허 사고가 많은 추석 연휴 전날은 오후 4시부터 6시, 음주사고가 많은 추석 연휴에는 정오부터 오후 4시에 사고가 집중됐다. 사고당 피해자가 많은 추석 당일에는 정오부터 오후 4시에 사고가 많았다.
추석 연휴 기간은 교통량 증가로 도로에 병목현상이 발생하고, 장거리 운행이 많기 때문에 출발 전 배터리, 타이어 공기압‧마모, 엔진오일‧냉각수, 브레이크 등 주요 부품 상태를 점검해야 한다. 졸음운전으로 인한 추돌사고가 다수 발생하기 때문에 운전자는 2시간마다 휴식을 취하고 충분한 차량 간 거리를 확보해야 한다.
자동차 운전자 변경 시 자동차보험 특약이나 별도 보험 가입이 필요하다. 먼저 단기운전자확대특약과 원데이보험은 장기간 운전으로 다른 사람에게 운전을 맡기거나 내가 다른 차를 운전할 경우 보장이 가능하다.
주행 중 긴급상황 발생 시 보험사의 24시간 긴급출동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주요 서비스 내용은 △배터리 방전 시 시동 조치 △타이어 수리·교체 △견인 서비스 △비상 급유 등이다. 장거리 이동을 고려해 ‘견인거리 확대 특약’도 가입도 고려해야 한다. 최근 급격히 증가한 전기·수소차의 경우 충전 및 정비소 부족으로 장거리 견인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해당 특약이 특히 유리하다.
허창언 보험개발원장은 “추석 연휴 기간에는 평소보다 자동차 사고 위험이 커지는 만큼 안전운전에 유의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병래 손보협회장은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해 자신의 자동차보험 보장 내용을 미리 확인하고, 필요시 특약 가입 등을 통해 즐겁고 안전한 명절을 보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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