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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7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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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N 향한 인종차별 논란 사과했던 벤탄쿠르, 프랭크 믿음에 힘입어 재계약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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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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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김현수 기자]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토트넘 홋스퍼와 재계약을 앞두고 있다.

    영국 '풋볼 런던'에서 활동하는 토트넘 전담 알레스데어 골드 기자는 30일(한국시간) "벤탄쿠르는 2021-22시즌 토트넘 입단 이후 현재까지 핵심 자원으로 활약 중이다. 내년 여름 계약이 종료되지만, 구단은 연장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우루과이 국가대표팀 미드필더 벤탄쿠르.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압박, 수비, 드리블 능력이 모두 수위급이다. 유벤투스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준 뒤, 2021년 토트넘과 동행을 시작했다.

    합류 후에도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본인의 장점을 살려 중원에 무게감을 더했다. 현재까지 공식전 121경기 9골 8도움을 기록, 토트넘 경기 운영에 중요한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토트넘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5경기 중 13경기에 출전하며 우승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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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시즌 새로 부임한 토마스 프랭크 감독 체제에서도 주전 자리를 지켰다. 사령탑의 신뢰 아래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을 제외하고 전 경기에 출전 중이다. 프랭크 감독은 "벤탄쿠르 경기력에 만족한다. 우리에게 중요한 선수로, 모든 면에서 프로다운 모습이다. 나와 벤탄쿠르 모두 여기 있는 걸 행복해한다.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에 재계약을 추진하는 모양새다. 중원의 주축으로 자리매김한 벤탄쿠르를 확실히 잡겠다는 의도다. 골드 기자에 따르면 이번 UEFA UCL 보되/글림트와의 경기 전부터 재계약 준비 중이었고, 이번 재계약으로 토트넘에 잔류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벤탄쿠르는 손흥민을 향한 인종차별성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작년 방송에서 손흥민의 유니폼을 부탁한 진행자에 "손흥민의 사촌 것일 수도 있다"는 발언을 했다. 이는 동양인이 모두 비슷하게 생겼다는 조롱에서 비롯된 것. 이 때문에 비판이 거세졌다. 이후 SNS에 사과문을 게재하고 손흥민에게도 직접 사과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잉글랜드 축구협회(FA)는 벤탄쿠르에게 7경기 출장 정지와 벌금 징계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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