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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유력 매체가 연이어 재계약 임박 소식을 전하면서 사실상 ‘오피셜’만 남은 분위기다.
영국 ‘풋볼 런던’ 소속으로 토트넘 내부 사정에 밝은 알레스데어 골드 기자는 1일(한국시간) “벤탄쿠르는 토트넘과 새로운 계약에 근접했다”고 적었다.
영국 대중지 ‘더 선’ 역시 “토트넘 구단은 벤탄쿠르 재계약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있다. 토마스 프랑크 감독 또한 그를 장기적으로 붙잡길 강력히 원한다”며 같은 맥락의 보도를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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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활약도 눈부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유럽대항전을 포함해 토트넘이 치른 9경기 중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을 제외한 모든 경기에 출전했다. 이날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보되/글림트전에서도 선발로 82분을 소화해 공수 가교 노릇을 충실히 수행했다.
프랑크 감독은 부임 직후부터 “벤탄쿠르는 토트넘 미래 플랜에 반드시 필요한 선수”라며 깊은 신뢰를 숨기지 않았다. 이번 시즌 개막 뒤에도 “모든 면에서 훌륭한 프로”라며 벤탄쿠르의 팀 내 위상을 강조했다.
이번 재계약 움직임이 더 의미 있는 이유는 '연속성'에 있다. 토트넘은 지난여름 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장기 재계약을 체결했다. 여기에 벤탄쿠르까지 장기 동행으로 묶는다면 3~4선 핵심 자원의 연쇄 재계약이란 점에서 높은 안정감을 확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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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자국 우루과이의 한 방송에서 “내가 쏘니 사촌 유니폼을 가져다줘도 (당신은) 모를 것이다. 아시아인은 다 똑같이 생겼기 때문”이란 농담을 했다가 논란에 휩싸였고 결국 손흥민에게 공개적으로 사과했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그를 징계했고 7경기 출전 정지를 받는 초유의 사태로 이어졌다. 하나 벤탄쿠르는 신속한 사과와 침묵으로 비판 여론을 누그러뜨렸다.
손흥민 역시 사과를 받아들였고 복귀 뒤 꾸준히 활약해 한국인 캡틴과 지난 5월 유로파리그 우승을 합작했다. 팬들 신뢰를 부드럽게 다시 얻었다.
현재 벤탄쿠르의 계약 만료 시점은 내년 6월이다. 한때 결별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토트넘 1티어' 기자 보도로 사실상 연장이 확정적인 분위기다. 벤탄쿠르가 계약서에 사인한다면 토트넘은 붙박이 3선 미드필더를 안정적으로 묶어두면서 전력 연속성을 확보한다. 로메로와 함께 팀의 현재와 미래를 책임질 ‘핵심 축’이 명확해지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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