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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이슈 '미중 무역' 갈등과 협상

    트럼프 "4주 후 시진핑 주석 만나 대두 수입 문제 논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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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주 후는 경주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시점

    "중국 구매 중단으로 대두 농가에 큰 피해"

    중국, 미국산 대신 브라질 등 통해 수입 늘려

    노컷뉴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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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경주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계기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날 예정임을 재확인하면서 그 때 중국의 미국 대두 수입 중단 문제를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SNS에 "중국이 단지 협상중이라는 이유로 구매를 중단하면서 미국 대두 재배 농민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4주 후 시진핑 주석과 만날 것이고, 대두는 주요 의제 중 하나가 될 것"이라며 "우리는 관세로 많은 돈을 벌었고, 그 수익의 작은 일부로 농민을 도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4주 후는 경주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시점으로,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경주APEC 때 시진핑 주석과 만나기로 합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미국대두협회는 최대 고객인 중국이 차기 시즌에 대한 구매 물량 예약을 자제하고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에게 농가 사정의 어려움을 호소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도 지난달 11일 중국과의 무역협상 90일 추가 유예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중국이 미국산 대두 수입을 4배 늘려야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중국은 현재 미국산 대두 대신 브라질 등 남미 국가들로부터 대두 수입을 크게 늘리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이 지난해 이맘때 650만톤의 미국산 대두 수입을 계약했던 것과 달리 올해는 선적 물량이 아예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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