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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7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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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뮤지컬 '데스노트' 연습 현장 공개…조형균부터 케이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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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TBC

    뮤지컬 '데스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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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뮤지컬 '데스노트' 한국 프로덕션의 개막이 임박했다. 프리뷰 공연 개막을 앞두고, 연습 현장이 2일 공개됐다.

    조형균, 김민석, 임규형, 김성규, 산들, 탕준상, 이영미, 장은아, 양승리, 임정모, 최서연, 케이 등 본 공연 못지 않은 불꽃 튀는 연기 대결로 팽팽한 긴장감을 유발한 배우들의 생동감 넘치는 현장 사진에 기대감은 상승 중이다.

    뮤지컬 '데스노트'는 동명의 인기 만화를 원작으로, 사신의 노트인 '데스노트'를 손에 넣은 한 천재 소년 라이토와 그를 쫓는 명탐정 엘(L)의 팽팽한 두뇌 싸움을 그린 작품이다. 긴장감 넘치는 빠른 전개와 프랭크 와일드혼의 감각적인 음악이 어우러져 몰입감을 선사하는 명작으로 큰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3면 LED를 활용한 연출로 무대화에 성공했으며, 선과 악, 정의에 대해 다시 한번 고찰하게 함으로써 재미와 원작의 메시지,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공개된 사진은 '데스노트'의 본 무대를 기대하게 만든다. 라이토 역의 조형균, 김민석, 임규형은 예의 바르고 반듯한 이미지 속에 번뜩이는 날 선 눈빛으로 복잡다단한 캐릭터의 내면을 드러낸다. 그에 반해 엘 역의 김성규, 산들, 탕준상은 짐짓 여유로워 보이는 태도에 시니컬한 무표정으로 독특하고 비범한 캐릭터의 매력을 살렸다.

    '데스노트'의 차별화된 매력을 극대화하는 사신 역을 맡은 배우들의 강렬한 존재감도 담겼다. 이영미와 장은아는 손 끝의 디테일까지 살아있는 렘의 모습으로 경력직 베테랑다운 면모가 돋보인다. 류크 역의 양승리와 임정모 역시 장난끼 가득한 얼굴과 그 뒤에 감춰진 사신의 섬뜩한 본 모습까지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좋은 무대를 예고했다. 아마네 미사 역의 최서연과 케이 또한 캐릭터에 녹아 든 모양새다.

    신춘수 프로듀서는 “이번 시즌 완전히 새로운 캐스트를 선보이게 됐다. 프로듀서의 입장에서도 도전이라고 볼 수 있는데, 연습 현장을 보면서 확신이 생겼다. 특히, 라이토와 엘의 듀엣곡인 '놈의 마음 속에서'는 작품 속 굉장히 중요한 넘버인데, 배우들의 호흡이 정말 좋더라. '데스노트'의 환상적인 팀워크 덕분인 것 같다”고 전하며, 배우들에 대한 강한 신뢰감과 수준 높은 프로덕션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데스노트'는 오는 14일부터 시작되는 프리뷰 공연을 시작으로, 2026년 5월 10일까지 디큐브 링크아트센터에서 공연 예정이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박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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