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9 (화)

    이슈 '미중 무역' 갈등과 협상

    “트럼프·시진핑도 한입?”…K디저트 부창제과, 롯데월드몰 상륙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APEC 정상회의 공식 디저트…글로벌 관심 집중

    경주서 부활한 부창제과, 기네스북 1억개 기록

    잠실 롯데월드몰점 2일 오픈…강남권 첫 상륙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이장우 호두과자’로 유명한 부창제과가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몰에 새 매장을 열며 성장세를 이어간다. 부창제과는 2일 롯데월드몰 지하 1층에 정식 오픈한다고 이날 밝혔다. 서울 강남권 핵심 상권에 진출하는 이번 매장은 브랜드 확장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이데일리

    1963년 경주에서 시작한 부창제과가 APEC 2025 공식 디저트로 선정되며 글로벌 K-디저트 브랜드로 주목받고 있다. (사진=부창제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부창제과는 특히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공식 디저트로 호두과자가 선정되면서 글로벌 위상을 높였다. 이번 정상회의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 각국 정상들이 참석할 예정으로, 글로벌 무대에서의 주목도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마케팅도 진행 중이다. 경주에서 진행 중인 ‘스마일경주’ 캠페인이 그 예다. 외국인 방문객을 미소로 맞이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소규모 운동이 연예인과 각계 인사의 참여로 전국적으로 확산됐다. 최근에는 응원 굿즈까지 출시되며 시민 참여가 가능한 문화 활동으로 자리 잡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자발적 확산세가 나타나고 있다.

    1963년 경북 경주에서 시작된 부창제과는 1990년대 문을 닫았다가, 창업주의 외손자인 이경원 FG 대표와 배우 이장우가 2023년 브랜드를 리뉴얼하며 부활했다. 첫 매장 오픈 후 6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억개를 돌파해 기네스북에 등재됐으며, 일본 닛케이신문은 이를 ‘한국의 핫 디저트’로 소개했다.

    이경원 FG 대표는 “롯데월드몰점 오픈, APEC 공식 디저트 선정, ‘스마일경주’ 캠페인의 전국적 확산은 부창제과 성장의 중요한 이정표”라며 “앞으로도 혁신과 확장을 통해 세계인에게 사랑받는 디저트 브랜드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롯데월드몰에 새로 문을 연 부창제과 매장 전경. 간판과 매대에는 ‘경주 호두과자’와 다양한 신제품이 전시돼 있다. (사진=부창제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