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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7 (일)

    시리아, 알아사드 독재 정권 축출 후 첫 총선...간접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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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리아에서 지난해 12월 바샤르 알아사드 독재 정권 축출 후 첫 총선이 치러졌습니다.

    간접선거 방식으로 총 선거인단 6천 명이 현지 시간 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투표를 진행한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전했습니다.

    의회 210석 ⅔인 140석이 투표로 결정되고, 반군 수장이었던 아메드 알샤라 임시대통령이 70석을 지명해야 의회가 공식 구성됩니다.

    다만, 최근 드루즈족과 베두인족 간 유혈 충돌이 벌어진 남부 스웨이다, 쿠르드족이 장악한 북동부 라카·하사카 등 3개 주에서는 투표가 연기되면서, 19석은 공석으로 남게 됐습니다.

    현지에서는 이번 총선이 간접선거 방식이어서 대표성이 약해지고, 알샤라 대통령이 의석의 ⅓을 지명해 지나치게 중앙집권적이라는 비판이 나옵니다.

    알샤라 대통령이 지명하는 의원 70명 중 여성이나 소수 민족이 다수 포함되면 다양성을 더할 수 있지만, 충성파가 선택되면 법안 통과 등 국정 장악력을 강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분석가들은 알샤라 대통령이 지명하는 의원들이 새 의회의 효율성과 정당성을 결정할 것으로 내다본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습니다.

    YTN 김종욱 (jw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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