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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프로농구 정관장, 한국가스공사 완파…공동 선두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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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막 후 2연승…오브라이언트 23점 활약

    뉴스1

    유도훈 감독(오른쪽)과 안양 정관장 선수단.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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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이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잡고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유도훈 감독이 이끄는 정관장은 6일 안양 정관장아레나에서 열린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한국가스공사에 83-66으로 크게 이겼다.

    지난 4일 고양 소노를 69-50으로 꺾었던 정관장은 개막 후 2연승을 기록, 서울 SK와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2022-23시즌 종료 후 한국가스공사에서 불명예스럽게 물러났던 유 감독은 이날 옛 제자들을 만나 승리를 챙겼다.

    반면 한국가스공사는 개막 후 2연패를 당했다.

    조니 오브라이언트가 팀 내 최다인 23점을 기록했고 변준형(12점)과 박지훈, 한승희(이상 10점)도 나란히 두 자릿수 득점으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한국가스공사는 망콕 마티앙(13점)만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을 뿐, 다른 선수는 한 자릿수 득점에 그쳤다.

    정관장은 1쿼터에서만 10점을 넣은 오브라이언트의 활약을 앞세워 19-16으로 근소하게 앞섰다.

    2쿼터에서도 박지훈, 렌즈 아반도, 변준형이 3점포를 터뜨려 우위를 이어갔다. 쿼터 막판 오브라이언트가 자유투 한 개를 넣어 36-29로 달아나며 전반전을 마쳤다.

    승부처는 3쿼터였다. 정관장은 한국가스공사의 공격을 17점으로 막으면서 28점을 뽑았다.

    쿼터 종료까지 3분을 남기고 53-46으로 앞서던 정관장은 한승희의 2점 슛과 김영현의 3점 슛이 터져 흐름을 가져왔다.

    이후 오브라이언트, 한승희가 득점을 차곡차곡 쌓아 64-46으로 벌렸다.

    기세를 높인 정관장은 4쿼터에서 6분45초를 남기고 72-51, 21점 차까지 달아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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