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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이슈 증시와 세계경제

    [뉴욕증시] 상승분 일부 반납, 하락 전환…기술주 '삐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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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증시가 전일 상승분을 일부 반납하며 하락 전환했습니다.

    나스닥 0.6% 내렸고, S&P 500과 다우지수가 약보합 마감했습니다.

    섹터별로는 경기 소비재가 1% 넘게 내렸고요.

    기술주도 1% 가까이 하락한 반면, 필수 소비재가 0.7%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전일 AMD와 오픈AI의 대규모 공급 계약에 상승했던 시장이 인공지능 도입의 수익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자 일제히 하락세로 전환했습니다.

    특히 오라클의 AI 클라우드 사업 부문 수익성이 매우 낮다는 IT 전문매체의 분석에 마진율 악화 이슈가 부각된 점이 기술주 전반에 대한 매물 출회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낮은 마진율이 AI 산업 전체의 수익화 논란으로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생기면서 투자자들의 낙관론이 가열됐다는 분석이 지배적이었습니다.

    한편 뉴욕 연은의 9월 소비자 기대 설문 결과 미국 소비자들의 기대 인플레이션이 단기 예측 기간에서 5개월 만에 최고치로 높아졌다는 조사 결과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종목별로는 오라클이 서버 임대로 9억 달러 규모의 수익을 창출한 가운데 3개월간 이익 마진이 14%에 불과하다는 소식으로 2% 내렸습니다.

    또, 테슬라는 가성비 모델 3와 Y를 출시했지만, 시장이 기대하던 완전히 새로운 모델은 아니며 4분기부터 매출 감소가 예상된다는 지적으로 4% 하락했습니다.

    미 연방정부 셧다운이 7일째 이어지면서 장기화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데요.

    8일 공개되는 FOMC 의사록과 이어질 연준 의사들의 발언도 주목해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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