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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7 (일)

    이슈 가상화폐의 미래

    업토버에 이미 7% 올랐다...잠시 쉰 비트코인 또 갈까[매일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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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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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10년간 10월에 9번 상승
    올해도 지난 6일 사상 최고가
    소폭 하락했지만 기대감 여전


    비트코인이 10월들어 7% 가량 상승했다.

    미국의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에 일본의 재정 확대 정책에 대한 기대감 등이 유동성에 민감한 자산인 비트코인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10월은 비트코인이 매년 상승한 경우가 많아 ‘업토버(Up+October)’로 불린다는 점도 시장 수요에 영향을 미쳤다.

    비트코인은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뒤 소폭 하락했지만 시장에서는 추가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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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일 비트코인은 이날 14시 기준으로 12만19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이달들어서만 6.86% 상승한 수치다.

    비트코인은 지난 8월 14일 12만4474달러를 기록한 뒤 52일만 지난 5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고, 이어 6일에도 12만6199달러까지 오르며 고점을 다시 한번 높였다.

    현재는 고점 갱신 이후 차익 실현 매물에 2% 가량 하락한 상태다.

    비트코인이 10월들어 급등세를 보이는 건 글로벌 유동성 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우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내 2번 추가 금리 인하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 시장에 지배적이다.

    지난 1일 발표된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의 9월 지표를 보면 미국 고용상황은 악화되고 있다.

    일본 또한 ‘아베노믹스’를 지지해온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담당상이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승리해 차기 총리 취임이 유력해지면서 일본의 경기부양 정책이 강화할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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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상자산 시장 자체적으로도 ‘업토버’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비트코인은 지난 2015년부터 2024년까지 10년 중 9번 상승 마감했다.

    지난 10년간 평균 수익률은 21.48%이며 가장 많이 오른건 지난 2017년 47.81%에 달했다.

    유일하게 하락을 기록했던 지난 2018년의 -3.83% 하락에 그쳤다.

    비트코인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비트코인과 금의 동조화가 나타난 것도 특이점이다.

    올해들어 비트코인은 안전자산인 금보다는 위험자산인 미 증시를 따라가는 흐름을 보여왔다. 그러나 10월들어 이같은 흐름이 달라졌다.

    금은 이달들어 4.53%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고, 비트코인 또한 6.86%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새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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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상자산 시가총액 3위권 경쟁을 하는 리플, BNB, 솔라나 중 336일만에 BNB의 시총이 가장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트레이딩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BNB의 시가총액은 1825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가상자산 전체 시가총액 3위에 해당하는 수치로 리플의 1719억1000만달러를 넘어선 것이다.

    이제 가상자산 시가총액 순위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BNB, 테더, 리플, 솔라나 순이다.

    BNB는 올해내내 솔라나와 시가총액 4위를 두고 다퉈왔는데, 지난달 16일 이후 43% 급등하면서 XRP를 넘어섰다.

    XRP, BNB, 솔라나 중 BNB가 가장 큰 시가총액을 기록한 건 지난해 11월 5일 이후 336일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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