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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8 (월)

    이슈 김정은 위원장과 정치 현황

    김정은 “10년 내 모든 것 변천시켜야…당 권위 훼손 색출·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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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겨레

    김정은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은 노동당 창건 80돌(10월10일)을 기념해 8일 평양 (해방산거리의) 당창건사적관을 찾아 한 ‘기념연설’에서 “당의 영도적 권위를 훼손시키는 온갖 요소들과 행위들을 제때에 색출, 제거하기 위한 공정을 선행시켜 당내에 엄격한 기강을 다져나가야 한다”라고 말했다고 9일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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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은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은 “10년 안에 모든 분야, 모든 부문, 모든 지역을 새롭게 변천시켜야 한다”라고 주문했다고 9일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김정은 총비서는 노동당 창건 80돌(10월10일)을 기념해 8일 평양 (해방산거리의) 당창건사적관을 찾아 한 ‘기념연설’에서 “당중앙의 유일적 영도 밑에 전체 인민의 애국의 열정과 슬기, 모든 부문의 힘과 잠재력이 사회주의의 전면적 발전에 총지향되도록 하여야 한다”라며 이렇게 말했다.



    김 총비서는 “모든 것이 간부들에 달려 있다”며 “당은 일군들 속의 무지무능과 무책임, 보신주의, 형식주의, 요령주의, 전횡과 직권남용을 비롯한 일체의 폐단을 일소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그러곤 “당의 영도적 권위를 훼손시키는 온갖 요소들과 행위들을 제때에 색출, 제거하기 위한 공정을 선행시켜 당내에 엄격한 기강을 다져나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당이 사회주의운동 역사상 최장의 집권 기록을 새긴 근본 비결은 인민대중 중심의 사회주의사상의 불멸할 생명력에 있으며 그 철저하고도 완벽한 계승에 있다”라고 자평했다. 이어 “우리 당은 인민대중제일주의로 정립하고 인민에 대한 멸사복무를 확고한 당풍으로 확립해 당내에서 나타날 수 있는 기강해이와 세도와 관료주의, 부정축재 행위를 극복해나갈 수 있게 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제훈 선임기자 noma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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