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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전 대통령이 2년 전 여름 휴가 때 해군 함정에서 선상 파티를 벌였다는 의혹에 더해 새로운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다금바리 회를 가져오는 데에 해군 함정을 동원했다는 겁니다. 당시 경호처 핵심관계자는 군 함정을 동원했단 건 말도 안 된다고 반박했습니다.
김필준 기자입니다.
[기자]
2023년 8월, 경남 진해 해군기지와 거제 저도로 여름 휴가를 떠난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해군 함정에 올라 술 파티를 벌였다는 의혹에 이어 이번엔 윤 전 대통령 부부를 위해 다금바리 회가 공수됐다는 의혹까지 나왔습니다.
제주도에서 뜬 다금바리 회가 김해공항에서 배로 전달됐는데, 이 때에도 해군함정이 동원됐다는 겁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당시 인근 해상에선 민간 어선 출입이 제한돼 회를 옮겨오는 과정에서 해군 함정을 동원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습니다.
당시 경호처 핵심 관계자는 JTBC에 "대통령이 광어를 먹든 다금바리를 먹든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다"고 "해군 함정 동원은 말도 안되는 이야기"라고 주장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이 탔던 건 이른바 '귀빈정'으로 불리는 함정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관계자는 "당시 대통령이 저도까지 떠나다 보니 김용현 당시 경호처장이 많이 불안해 했다"며 "관리 업무를 맡은 인력까지 휴가지로 동원할 정도였다"고 주장했습니다.
불거진 의혹은 또 있습니다.
경호처에서 김건희 여사를 위해 작살로 물고기를 잡는 장면을 연출했다는 겁니다.
이 일로 당시 김성훈 전 경호처 차장은 부당 행위를 했다며 징계를 받았습니다.
[김성훈/당시 대통령 경호처 차장 (지난 1월 22일 / 국회 국조특위) : 일부 사실과 다른 내용이 있지만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대통령과 영부인과 관련된 사항에 대해서는 확인해 드릴 수 없습니다.]
현재 김 전 차장은 경호처 징계 처분에 대해 인사혁신처에 소청심사를 제기했고 특검은 선상 파티 의혹 등을 수사 중입니다.
[영상편집 지윤정 영상디자인 조성혜]
김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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