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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UFC 라이트급 챔피언 찰스 올리베이라가 홈그라운드 브라질에서 반등을 꾀한다.
UFC 라이트급 랭킹 4위 올리베이라는 오는 12일(한국 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파르마지 아레나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올리베이라 vs 감롯’ 메인 이벤트에서 8위 마테우슈 감롯(폴란드)과 격돌한다.
타이틀전 실신 KO패배 후 3개월 반 만에 돌아온다. 올리베이라(35승11패1무효)는 지난 6월 UFC 317에서 열린 라이트급 타이틀전에서 전 UFC 페더급 챔피언 일리아 토푸리아에게 1라운드 2분27초 만에 펀치를 맞고 쓰러졌다. 13년 만의 KO패였다. 그는 “아버지는 내게 그날 일어난 일은 그날로 끝내라고 조언했다”며 “불행히 KO패를 당했지만 집으로 돌아가 다시 훈련하며 복귀전을 잡아달라고 UFC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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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만에 브라질 홈 팬들 앞에서 치르는 복귀전이라 더 특별하다. 올리베이라의 마지막 홈 경기인 2020년 브라질리아 대회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무관중으로 개최된 바 있다.
올리베이라는 “이렇게 가슴이 두근거리는 건 오랜만”이라며 “홈 팬들이 열광하며 가까이서 지켜볼 거란 사실에 큰 동기부여가 된다”고 전했다.
올리베이라의 상대는 경기 18일 전 감롯(25승3패1무효)으로 갑자기 교체됐다. 원래 상대였던 라파엘 피지예프가 무릎 부상으로 인해 빠지자 감롯이 대타로 나섰다.
감롯은 “올리베이라와의 경기는 내게 타이틀전이나 마찬가지”라며 “UFC와 계약했을 때 내 꿈은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싸우는 거였고, 지금 그 꿈을 좇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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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슬러 대 주짓떼로의 대결을 원한다. 10살 때부터 레슬링을 배운 감롯은 UFC 최다 서브미션승(16)을 자랑하는 올리베이라의 가드 안으로 적극적으로 들어가고자 한다. 그는 “올리베이라가 옥타곤에서 보여줄 어떤 무기도 두렵지 않다”며 “올리베이라가 그라운드에서 매우 위협적이지만 허점이 보인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올리베이라는 12살 때부터 주짓수를 수련한 주짓떼로지만 최근에는 무에타이 타격과 레슬링도 물이 올랐다. 전미대학체육협회(NCAA) 1부 리그 올아메리칸 레슬러 마이클 챈들러를 다섯 차례 테이크다운했고, 랭킹 9위 베닐 다리우쉬와 12위 마이클 챈들러에게 타격에 의한 TKO승을 거뒀다. 감롯 또한 최근 복싱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어 그래플링 대결이 아닌 타격전이 벌어질 가능성도 있다.
‘UFC 파이트 나이트: 올리베이라 vs 감롯’ 메인 카드는 오는 12일 오전 8시부터 tvN SPORTS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TVING)을 통해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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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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