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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7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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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U무역수장, 여한구와 회동…'50% 철강관세' 발표 후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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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일보

    셰프초비치 집행위원이 엑스에 올린 여한구 통상본부장 회동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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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로시 셰프초비치 유럽연합(EU) 무역·경제안보 담당 집행위원이 10일(현지시간)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과 회동했다고 밝혔다.

    이날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여 본부장을 만난 셰프초비치 집행위원은 엑스를 통해 "최근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장관회의에 이어 주요 20개국(G20) 장관회의와 GFSEC(철강 공급과잉에 관한 글로벌포럼)를 계기로 여 본부장을 만나게 돼 기쁘다"고 알렸다.

    이어 "EU는 규칙에 기반을 둔 무역 시스템과 철강 생산 파트너국을 포함한 견고한 자유무역협정(FTA) 네트워크에 계속 전념하고 있다"며 "소통이 핵심이며 계속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회동은 EU가 역내 철강업계 보호를 명분으로 수입산 철강 제품에 대한 무관세 할당량(수입쿼터)을 47% 줄이고 수입쿼터 초과 물량에 부과하는 관세를 현행 25%에서 50%로 인상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이뤄졌다.

    EU는 한국산 철강의 최대 수출 시장으로 이번 조치가 시행될 시 국내 수출기업의 타격이 불가피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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