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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0 (수)

    이슈 '미중 무역' 갈등과 협상

    트럼프 “다음 달 1일부터 中에 기존 관세에 더해 100% 추가 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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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일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9일 워싱턴D.C. 백악관 집무실에서 알렉산더 스텁 핀란드 대통령과의 회담 중 기자에게 질문을 요청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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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 움직임에 맞서 다음 달 1일부터 중국에 100%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일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중국이 전 세계에 매우 적대적인 서한을 보내 2025년 11월 1일부터 자신들이 생산하는 사실상 모든 제품과 자신들이 만들지 않은 일부 제품에 대해서도 대규모 수출 통제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앞서 그는 “중국이 각국에 서한을 보내 ‘희토류’ 생산과 관련된 모든 요소에 대해 수출 통제를 하겠다고 통보하고 있다”고 비판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같은 중국의 조치에 대해 “이는 예외 없이 모든 나라에 영향을 미치며 그들이 몇 년 전부터 계획한 사안임이 분명하다”고 지적했다. 또 “국제 무역에서 이런 일은 들어본 적이 없으며 다른 국가와의 거래에 있어 도덕적 수치”라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이런 전례 없는 조치를 한 사실을 근거로, 비슷하게 위협받은 다른 나라들을 위해서가 아니라 미국만을 대표하여, 2025년 11월 1일부터(또는 중국이 추가 조치나 변화를 취할 경우 더 빠르게) 미국은 중국에 대해 현재 그들이 내고 있는 관세에 추가로 100%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11월 1일, 우리는 모든 핵심 소프트웨어에 대한 (대중국) 수출 통제도 시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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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아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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