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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08 (토)

    부산→서울 6시간 20분…추석 연휴 끝난 첫 주말 교통 원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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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교통량 518만대…평소 토요일보다 다소 감소

    서울 방향 오후 5시 가장 혼잡, 영동·서해안선 정체 예상

    수도권·강원 중심 비…도로 미끄러움 주의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추석 연휴가 끝난 첫 주말인 11일은 고속도로 교통량이 평소 토요일보다 다소 감소한 양상을 보이겠다. 서울 방향을 중심으로 다소 혼잡한 구간이 나타날 전망으로, 서울에서 부산까지는 약 5시간 5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데일리

    11시 기준 서울 및 각 거점 도시 간 교통 소요 시간(자료=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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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 교통량은 518만대로,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2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40만대의 차량이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주요 도시 간 예상 최대 소요시간은 △서울→대전 2시간 50분 △서울→부산 5시간 50분 △서울→광주 4시간 50분 △서서울→목포 5시간 10분 △서울→강릉 4시간 △남양주→양양 3시간으로 전망된다.

    서울 방향은 오후 5시께 가장 혼잡하겠으며, 영동선과 서해안선이 특히 붐빌 것으로 보인다. 지방 방향의 경우 오전 7~8시께부터 정체가 시작돼 11시~12시 사이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교통량은 오후 7~8시 사이에 점차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 방향은 오전 9~10시부터 정체가 시작돼 오후 7~8시께 최대 혼잡을 보인 뒤, 오후 10~11시 사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오전 10시 기준 주요 도시까지의 예상 소요시간은 △부산 5시간 △울산 4시간 40분 △광주 3시간 40분 △목포 4시간 10분 △대구 4시간 △대전 2시간 △강릉 3시간이다. 반대로 각 도시에서 서울까지의 소요시간은 △강릉 2시간 50분 △대전 2시간 △대구 5시간 20분 △울산 6시간 △광주 3시간 40분 △부산 6시간 20분 △목포 4시간 40분으로 예상된다.

    이날 날씨는 수도권과 강원도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있다. 비는 오전에 인천·경기 북부와 강원 중·북부에서 시작돼, 오후에는 강원 남부와 충북 북부로 확대될 전망이다. 10~11일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남부와 강원 북부가 10~40㎜, 경기 북부와 서해5도는 10~60㎜다. 세종과 충남·충북 북부에도 5~10㎜의 비가 내리겠다.

    비와 흐린 날씨가 이어지는 것은 중국 상하이에 중심을 둔 고기압이 장기간 한 곳에 머물고 있기 때문이다. 한반도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위치하면서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비가 이어지고 있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울 수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16~21도, 낮 최고기온은 20~30도로 예보됐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남해 0.5~2.0m, 서해 0.5~1.5m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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