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치가 하락하는 모습을 구현한 이미지 컷. /트위터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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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 긴장 고조로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가격이 일제히 폭락했다.
11일 오전 10시 현재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7.8% 떨어진 11만2341달러를 보이고 있다.
시총 2위 이더리움은 12.84% 하락한 3823달러에 거래 중이다. 솔라나는 15.56% 내린 187달러, 리플은 15.54% 떨어진 2.37달러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리플 가격은 한때 1.53달러까지 내리기도 했다.
이날 가상자산 가격의 급락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일(현지 시각)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중국 희토류 수출 통제 조치에 맞서 다음 달 1일부터 중국에 100%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매우 이상한 일들이 중국에서 벌어지고 있다”며 “그들(중국)은 매우 적대적으로 변하고 있으며, 세계 각국에 서한을 보내 ‘희토류’ 생산과 관련된 모든 요소에 대해 수출 통제를 하겠다고 통보하고 있다”고 했다.
송기영 기자(rcky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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